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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6411 01/26/15
[제니김의 대입가이드] 명문 사립대 편입학[한국일보]

교양과목·예비전공 수강, GPA 3.6 이상 유지

재학중인 대학 불만족 이유 나열보다
옮겨야할 필요성 자기소개서에 담아야

입력일자: 2015-01-26 (월)  
■ 명문 사립대 편입학

미국의 명문대학을 들어가는 것에는 여러 가지 길이 있다. 포기하지 않고 찾고 두드린다면 그 문을 열게 만들 수 있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확한 정보력과 효율적인 전략이 있어야 할 것이다. 사립대학 편입지원 시기가 다가왔다. 편입은 고등학교 때의 내신성적과 SAT 혹은 ACT 성적도 고려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학에서 받은 학점과 과외활동이 더욱 중요한 합격 요인이 된다. 만약 고등학교 시절 만족하지 못할 만한 성적으로 자신이 원하던 꿈의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편입을 생각해 보는 것을 권한다. 대학원 진학도 계획하고 있다면 대학시절에 GPA를 3.5 이상으로 유지하여 탑 명문 대학원에 지원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어느 대학에 가든 그 대학에서 좋은 학점을 받아야 좋은 직장에 들어갈 수 있고, 또 원하는 대학원에 들어갈 기회가 찾아오게 된다.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어느 대학 출신이든 인성을 갖추고 실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재능 있는 재원을 뽑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1월이 되면 대학 별로 편입지원 마감이 시작된다. 하버드·예일 등 명문대 편입지원 마감은 대부분 3월1일이다. 이어서 4월과 5월까지 편입지원 마감이 이어진다.

대학마다 지원시기가 다르고 많은 대학들은 1월에서 5월에 걸쳐 지원을 받는 것이다. 탑 명문대는 보통 그 마감일이 일찍 끝나지만 30위에서 50위권 대학들은 4월에서 5월까지 마감이 늦은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 대학과정을 밟을 때 좋은 점은 대학에서 다른 대학으로 편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학과 대학으로 옮겨갈 때의 학점 트랜스퍼는 서로 정해 놓은 규정을 만족시키면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대학 진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들 중에는 신입생으로 지원해 명문대에 입학하는 것보다 다른 학교에서 편·입학을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며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일부 대학들의 경우, 틀리지 않은 생각으로 그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즉, 신입 지원생이 많이 몰리는 명문대라고 할지라도 학생을 더 받을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 편입생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입학을 보장해 주는 Guaranteed Transfer Program은 교양과목이 끝나고 전공을 결정하는 3학년으로 편입을 허락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 2학년에 지원을 해야 하며 3학년으로 편입에 필요한 조건을 만족시킨다면 해당 주립대학으로의 편입학을 허락하는 것이다.

보통 편입학에 필요한 전제조건으로는 대학교 2학년까지 교양과목을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고 준 학사자격을 받는 것을 요구한다. 당연히 편입생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대학에 지원을 해야 한다.

따라서 대입 표준고사인 SAT 혹은 ACT 점수보다는 대학 재학 때 내신 점수(GPA)가 먼저 중요하다. 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표준고사 성적을 요구하기도 한다. 입학 보장을 받기 위해선 4.0 만점에 최소한 3.6점 이상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므로 좋은 내신점수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고교 때 성숙하지 못한 학습관리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면 편입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주립대에 편입을 하게 되면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것에 비해 유리한 점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립대로 편입하기 위해 편입 프로그램이 있는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강을 하면 편입하고자 하는 대학이 있는 주라면 어느 학교든 크게 중요하진 않다. 자신이 거주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의 커뮤니티 칼리지를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학비 또한 주립대학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을 것이다.

만약 한국에서 미국 유학을 오고자 한다면 이것도 한 가지 옵션이 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주립대든 사립대든 4년제 명문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우회를 이용해 진학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수업이 다소 쉬운 2년제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 고교 때 성적으로 경쟁력이 없었다면 이 또한 유리한 입장으로 전환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편입생들은 다른 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며, 대학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를 알고 싶어 한다.

왜 이 학교로 옮기고 싶어 하는가?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 과정이 지원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다. 이것은 전에 있던 학교에서 왜 만족하지 못했는지를 말하는 불평을 적는 것이 아니라, 왜 새로운 학교가 자신의 필요에 맞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자신이 현재까지 수강했고 또 수강하고 있는 과목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대학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 편입생들은 최근의 학교에서 잘 지내 왔으며 또 고등교육 과정 안에 있는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학생들은 위의 사항뿐 아니라 신입 지원과 같은 종류의 서류들, 즉 추천서, 성적표, 입학시험 성적, 지원 작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입학지원 절차’를 참고한다.

마지막으로, 명문 대학으로의 편입은 쉽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실 대부분의 경쟁력 있는 대학들은 신입생 평가 때보다 편입생 심사 때에 더 엄격한 입학조건을 가지고 있다. 많은 대학들은 신입생과 편입생의 합격 백분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편입생으로 특정 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가를 알게 해 준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로부터 칼스테이트와 UC계열로의 편입을 돕는 웹사이트 ‘ASSIS’T(www.assist.org)에서는 커뮤니티 칼리지 별로 희망하는 대학으로 편입하는 위한 선택과목 등 구체적인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이다.

편입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안내서인 College Handbook for Transfer Students에서는 편입 때 최대한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 사항을 제시한다.

▲학업의 처음 2년 동안은 필요한 교양과목 모두를 수강한다.

▲원래 학교에서 전공을 위한 예비 전공과목을 듣는다. 이것은 경쟁이 심한 전공분야에서의 대학 편입을 도와줄 것이다. 예비 전공이란 전공을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예비과정이다.

▲학교를 옮긴 후에는 전공에 필요한 교과목 대부분을 수강할 계획을 세운다. 이것들은 학점의 이동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지금 2년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면, 교과목을 정할 때 학업 담당자와 의논하여 학점 인정과목을 수강하도록 한다.

학점 인정에 대해서 학교에 재고를 요청할 수 있다. 때때로 성적표나 교과목 설명으로는 학점 인정에 필요한 정보가 불충분할 수도 있다. 더 많은 정보는 그들로 하여금 학생에게 유리한 결정을 하게도 한다.

편입생으로 지원하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며, 새로운 학교에서 공부를 시작하는 시기보다 적어도 12개월 전에 편입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각 대학에서 편입에 관한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여기에 학점 인정에 대한 각 대학의 방침이 안내되어 있기도 하다. 사립 대학교의 경우 학교의 방침에 따라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탑 명문대들의 경우가 그렇다.

프린스턴 대학의 경우 20년이 지나도록 아예 편입생의 기회를 전혀 제공하지 않는다. 신입생으로 들어와 대학에 만족도가 높아 학업을 포기하거나 다른 학교로 트랜스퍼를 하지 않는다면 편입생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

신입생에 비해 보다 낮은 합격률일지라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 경쟁력을 갖추어 지원해 보자. 실제로 필자가 도와준 학생 중에 유펜을 비롯하여, 코넬, 컬럼비아 대학 등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으로 아이비리그의 꿈을 이룬 학생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편입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할 때에는 지금 다니던 학교에서 받은 학과목의 몇 개를 새로운 학교에서 인정해 주는지를 고려해 보아야 한다.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 마친 학업에 대한 인정 체계를 학점 인정이라 부르며, 그 과정과 정책은 학교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제니 김 / 존스 홉킨스대학 교육학석사>
시니어 어드바이저 -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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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입은 명문대일수록 정시 입학보다 훨씬 힘들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사전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치밀한 준비와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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