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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ews: 5341 03/11/11
펑키지 샤마의 대입가이드-장대높이뛰기가 이루어낸 프린스턴 입학허가[LA중앙일보]

[펑키지 샤마의 대입가이드] 장대높이뛰기가 이루어낸 프린스턴 입학허가

[LA중앙일보]
펑키지 샤마 / 어드미션 매스터즈 수석 컨설턴트

기사입력: 08.01.10 15:17
대학지원에 앞서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것은 합격률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스포츠 특기생을 꿈꾼다면 학교 밖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대학지원에 앞서 나만의 무기를 만드는 것은 합격률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스포츠 특기생을 꿈꾼다면 학교 밖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
대학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을수 있는 특별하면서도 강력한 포장 무기 라고 알려져 있는 대학입학 전문 용어인 ‘훅(Hook)’은 지원자의 특별한 재능이나, 성취, 또는 개인적인 특출한 자격을 일컫는다.

명문 대학 입학은 암벽등산에 비교할수 있겠다. 암벽등산을 하기전 반드시 등산복, 캠핑용품, 등산화, 각종 야영 도구및 암벽등산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암벽을 타려면 가파른 절벽에서 떨어지지 않기위해 스틱으로 바위 사이를 찍어 그곳에 고리(훅)를 걸고 자기몸과 연결하여 안전하게 한발짝씩 위로 올라간다.

훅을 안전하게 걸지 않으면 더이상 전진할수 없을 뿐만아니라 목숨을 잃을수 있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을 것이다. 명문대 입학도 자신이 안전하게 입학허가를 받아낼 수 있는 바로 그 훅을 찾아내야한다.

대학 입학 자녀의 특성 찾아주기

하버드 대학을 비롯한 탑 명문대학들은 완벽한 아카데믹 레코드를 가진 지원자들로 넘쳐나기에 이같은 '훅'이 없이는 합격할 가능성이 희박해질 수 밖에 없다고 할수 있다.

지난해 하버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 중 20%가 고교 수석 졸업생들이었고 세계 최대 지원율을 보인 UCLA 지원자 55680명의 절반이 GPA 4.0 이상이며 신입생 평균 GPA는 4.17 이었다. 이렇듯 훌륭한 내신 성적과 SAT 성적만으로는 더 이상 명문대학의 합격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제 많은 학부모들도 알고 있다. 따라서 포괄적 사정을 하는 미국 명문대학의 입학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남들과 구별될수 있는 추가적인 특별한'훅'이 필요하다.

저마다 다른 특색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들을 위해 입학 사정관을 감동시킬수 있는 설득력있고 효력있는 첨단의 '훅' 중에서 오늘은 운동에 소질이 있는 지원자들을 위하여 얘기해보도록 하자.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운동으로 '훅'을 만들 실력이 되려면 대학 운동팀에 신입생으로 스카웃 될 운동 실력이 되어야 한다. 만약 대학 입학 후 대학 대표팀에서 계속 운동을 하고 싶다면 대학의 Division I II III 에 속해있는 대학 운동팀에 리쿠르트 되어야 한다. 다른 방법이라면 올림픽 골드 메달 리스트가 된다면 가능성이 높아질수 있다. 학교내에서 운동을 하며 상을 받은것 도 좋지만 학교내에 없는 운동이라 할지라도 예를 들면 태권도 올림픽대회에서 1등한 것 피겨스케이팅에서 월드 챔피언 한 이력 댄스 전국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것 등도 좋은 경력이 된다.

플로리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카니노라는 여학생은 자신이 원하는 꿈의 대학인 프린스턴에 입학했다. 그녀의 훅은 다름아닌 장대 높이뛰기였다. 12학년때까지 12개의 AP를 들으며 평균 GPA가 5.0을 만들 정도로 뛰어난 자기 관리를 잘하는 그녀였다. 하지만 그정도 실력으로는 그녀가 원하는 드림 칼리지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9학년때 선생님으로부터 다른 특별한 과외 활동이 없이는 네가 원하는 꿈의 대학에는 갈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무엇을 택해야 할지 고심 끝에 트랙팀에 조인하였으나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장대 높이뛰기 교내 대표팀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어 테스트를 했으나 처음에는 팀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녀는 맥도날드에서 일을 해서 번 돈으로 플로리다 대학의 장대 높이뛰기 서머캠프에 등록하여 좀더 훌륭한 테크닉을 배웠고 다음 해에는 마이애미의 장대높이뛰기 캠프에서 기량을 닦아 교내 대표팀에 조인하게 되었다. 이것은 그녀에게 탑 명문대학의 장대높이뛰기 선수 리쿠르팅 리스트에 들어가는 첫 걸음이 되었다.

그녀는 유명 코치를 찾기 시작했고 집에서 두시간이나 떨어진 플로리다 east coast에서 한달에 한번씩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했다. 비용은 맥도날드에서 일해서 버는 돈으로 충당했다. 다른 친구들이 자동차를 구입할때 그는 장대와 코치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11학년이 되면서 그녀는 네바다의 리노에서 11'4"를 뛰어 1등을 차지하게 된다. 이 기록은 그녀를 내셔널 리스트에 오르게 하였다. 트랙시즌이 되어 그녀는 주 챔피언을 꿰차게 되었고 그녀가 세운 레코드는 11'9" 였다. 12학년이 되면서 그녀는 올리픽 선수 캠프(Olympic Development Camp) 나이키 인도어 전국 챔피언전에서 전국 2위의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그녀에게 UCLA 캔사스 코넬 조지아등의 수많은 대학들로 부터 러브콜이 이어졋으며 대학 코치들로부터 수백여통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하지만 두개의 대학에서는 전화가 아직 오지 않았다. 바로 스탠포드와 프린스턴이었다. 그래서 12학년이 되는 가을부터 그녀는 두 대학을 포함한 5개 대학의 공식적인 대학 방문을 시작했다. 결국 스탠포드 코넬 프린스턴 대학에서 모두 입학허가서를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마침내 그녀는 NCAA - All American 의 칭호를 받았고 그녀가 입학한 프린스턴 대학 역사상 오직 2명이 이 필드 이벤트에서 올어메리칸이라는 타이틀을 받았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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