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칼리지엑스포 새 컨텐츠 뜨거운 호응

▶ 아이비리그 등 재학생 노하우 전수와 질의응답...재정보조·육사 의대진학 등 세미나 토픽도 다양

칼리지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아이비리그 선배와의 대화에서 패널들이 참석자들이 질문을 듣고 있다. [박상혁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새롭고 획기적인 컨텐츠를 대거 선보인 한인사회 최고, 최대 교육정보 이벤트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행사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대학 입시 경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알짜 정보와 노하우들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참석자들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17일 애나하임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칼리지 엑스포에는 학부모 및 학생 3,000여명이 입추의 여지없이 행사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참석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막막하고 방대한 대학입시 준비 과정을 쉽고 깔끔하게 정리해줘 정보 갈증이 말끔히 해소됐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뱅크 오브 호프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어드미션 매스터즈와 아피스파이낸셜이 특별 후원한 칼리지 엑스포에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순서는 ‘아이비리그 합격선배와의 대화’ 시간. 아이비리그와 주요 명문대에 입학한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최근의 전형 트렌드와 자신들의 합격 비결을 들려주며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본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처음 기획된 이 시간은 제니 위트리 전 UCLA 및 존스홉킨스대학 입학심사위원의 깔끔한 진행 속에 그레이스 김(브라운)양, 데이빗 이(유펜), 니콜라스 가르시아(스탠포드), 김찬기(칼텍) 군등 명문대 재학생들이 패널로 나와 솔직하고 생생한 수험기와 합격 전략을 알려줬다.

참석자들의 질문 셰레가 쏟아지는 가운데 질의응답시간도 열기를 띠었다. 11학년 티모시 이군은 “전문가의 설명도 유익했지만 똑같은 과정을 겪은 선배의 경험담은 너무 마음에 와 닿고 노하우들도 눈높이에 맞아 만족스러웠다”며 “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된 명문대 합격 노하우를 토대로 입시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쉘리 엔거 전 UC버클리 입학 사정관 및 스템전공 스페셜리스트는 변화하는 입시 대비 요령이라는 주제로 UC 등 합격률 추이와 전형 트렌드, 전공 선택, 지원자 주의사항 등 대학 입학 전략을 수립하는데 꼭 필요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요약해줬다. 참석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알짜 정보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열심히 메모를 했으며 일부는 파워 포인트 스크린을 촬영하기도 했다.

베테랑 교육 전문가들의 차별화된 이슈와 주제를 통해 각 강의실에서 진행한 20여개의 세미나도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의 강점이다. 메인 강의가 끝난 오후 시간 각 강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 중에서 학생 및 학부모들은 더 관심 있는 토픽을 선택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당 메인 강의 진행에 이어 제니 위트리 전 입학사정관은 ‘입시 스캔들 이후 사정 트렌드 변화’라는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쉘리 엔거 전 입학사정관도 ‘인턴십과 리서치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강연을 했다.

‘아피스파이낸셜’의 클라우디아 송 컨설턴트는 ‘FAFSA에서 최상의 혜택을 받는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A1칼리지 프렙’ 라이언 이 수석컨설턴트는 대입 합격자 결과 분석과 내년 대입에 대해 예측하고 치대 약대 준비 요령도 설명했다. C2의 에드워드 김 전문가는 ‘완벽한 대입 에세이 쓰기와 표준화시험 선택법 등 3차례의 강연을 통해 대학 합격 전략을 상세히 전했다.

■2019 한국일보 칼리지 엑스포 주요 강의 내용은 오는 26일(월)자 교육섹션에 상세하게 게재될 예정이다.

<이해광 기자>